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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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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자리가 넘 벅차다...슬프다...

ㆍ작성자 : m

경력 7년차로 접어들다보니,,은근슬쩍

조리 책임자 모집광고를 보고 응시

면접을 통해 운좋게 80평가량의 시내 요지의 개인업장

주방과장 타이틀로 입사했다..

조리인생 7년만에 드디어 주방장에올른거다..

내밑으로 8명~~~

의욕적으로 레시피 모아논거 활용해서

메뉴도 부분갈이하고

직원들도 새로 뽑고

간단한 메뉴 시연도 햇다...

거기까지 참 좋왓다..

내 행복은 거기까지엿다....

겨울들어 매출이 급속도록 하락

연말특수도 못누리고 2010년을 맞이햇구

지금2월 까지 가게 매출이 계속하락~~

사장님도 니 책임아니라고 말했지만..

난 뭔가 두려웟다...

결국 봄메뉴 대 폭 물갈이를 지시하고

사장은 이것젓 내능력외에 너무많은 것을 요구하기시작햇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주방인원들도 들쭉날쭉~~~

냉장고는 하루걸러 고장나고

잘못된오더로,,,

식자재 납품업체도 배송이 늦어 지면서

재료 빵구도 나기시작햇다..

첨엔 납품업체에게 화풀이겸 큰소리도 쳣지만..

뭐하나 제대로 오퍼레이션 되는거 없이

나자신도 허둥지둥...

그러다보니 하루도 안걸리고

메뉴 컴플레인이 줄줄이들어오고

대처하는 노하우가 없다보니

재 컴플레인들어오고

일주일에 1~2번 방문하던 사장이

이젠 매일 방문해서

주방을 서성이기 시작햇다...

감시냐 아니면 체크냐?

아..

내가 능력부족

밑천이 들어나는구나..ㅠㅠㅠㅠㅠㅠ

그만둔다고할까?

아님 이고비를 넘길가?

짜르기전에 사표쓸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모든게 나때문이거 같고

진짜 연차만밑고 주방장 하는거 아닌가보다..

실력이 연차보다 우선인데..

나는 내 실력을 너무 몰랏던거다..

첨부터 다시시작해야겠다....

여긴 다는 능력잇는 주방장에게 넘기고...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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