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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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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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2개월만에날벼락맞았어....잠이안와...나..좀 도와줘..

ㆍ작성자 : 소씨

9월15일오픈했어.....25평 중소규모로 횟집차린거야...가진거 전부 올인했다.,,,그럭저럭 첫 끝빨 좋을라는데,, ..지난주 일하는...아줌마갑자기...그만두면서..아,,장사힘들다 싶을라는데 바로앞 길 건너3층대형건물 여기월래 대형..한우전문점이였는데.망한거같더라구...2주전인가?암튼그쯤부터 내부공사로 ..손님안받더니..
며칠전부터 플랜카드올라왔어....00수중공원 11월30일 오픈~~~~
나 ..그거보고 기절할뻔했어,,그날 술...존나게먹고 어디서 잤는지도몰라...
아 시발~~나 어떡해,,,바로 코앞에다가 이럴수있는거야?
미치겠어..바로 길건어 20m도 안되는..자리에다 같은업종의 대형매장이.. 오픈하면,,난..어떻게되는거야?...?친구분들,,동지분들 이럴땐 어떡해...해야해?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하는거야?
어차피 경쟁사회지만 오픈2개월 자리도 안잡혔는데.. 벌써.. 이런 고비가 올진... 정말 몰랐어...
우린 어떻게 영업전략을세워야하지?
누구... 경험해본사람 없어? 도와줘...나 이거.. 망하면
완전 생거지되거든
가게..차린 돈 중엔.. 빛도 있어...
나 지금 39살인데 이거 망하면 어디 취업하기도 힘들어..
내인생에.... 이런 태클이 들어올지 정말...몰랐어...
확~불지러버릴까?
잠이안온다구 ..칼도 안잡히구...요즘 수면제나 술먹어야 간신히 잠와....내인생아니라고 걍 보고 넘기지말고 이럴땐 난 어떡해해야해?3층전부 횟집으로 오픈할거 같아 사람구한다고 벌써 대형플랜카드부쳐놓구,,,지하엔 손님들 무료노래방까지 ...서비스한다고노래방 공사하고,,그러네..이시발,,돈 존나 많은놈인가봐....
난 쨉이안된다고 바로 코앞이야...인부들 코털까지보인다구...
죽고싶어,,나어떡해?좀 도와줘 무슨 지혜..방법없을까?나도 손해안보고 장사할법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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