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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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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요식업과 요리사

ㆍ작성자 : poigra

39살을 눈앞에 두고있는 요리사입니다
요즘 불경기에 자영업자와 요리사분들 모두힘들죠
업주님들은 장사안되서 힘들고 그로인해 폐업까지 가시는분들 많죠 각지역에 주방장님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구요 여기에 공생관계인 요리사/식자재유통분들까지 타격을 입는 구조

저는 양식을 주전공으로 하고 지금 화덕피자집에서 일을 하지만
요근래 이것도 공급과잉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네요 옆집건너 옆집에도 생겨나고 이젠 도우맛도 평준화 즉 그게 그거고 피자치즈도 서울/코다노 둘중에 한가지로 정해져있고 아무리 몫이 좋아도 울타리안에 공급의 과잉이다보니 참힘드네요

저도 이제 자영업을 준비해야할나이지만 글쎄요 ㅎ지금자영업한다고 하면 바보라더군요
베이비부머세대 어르신들께서 너도나도 차려대는 식당들로 엄두를 못내겠네요
뭐 앞으로도 양식업종에서 창업계흭은 접을 생각입니다 능력과 건강이 되는데까지만 직장생활 해보고 그때가서 생각해도 될거같은데
40살이 넘어간다면 정말로 일자리창출은 더욱어렵다는것때문에 걱정이 앞서네요 제 선배님들도 40대에 요리로 생계유지 할려면 구색맞출생각말고 소주방 호프 우동집 가리지말고 자리나오는데도 감사하고 들어가는게 상책이라니 그럼 도대체 이일을 계속해야되는건지 카오스에 휘말리네요 저도 2-3년안에 결정을 내려야 할상황일거 같구요
요리사의 멋과권위적인 상징이것은 정말 젊을때나 향유한다생각되구요 매출안나오면 주방은 파리목숨과 같더라구요
당장오늘과 현실도 중요하시만 멀리 내다보는게 좋을거 같다는생각이 들어 몇자글을 올렸네요 여기 구직란에 40대 아는형님 계시는데 벌써8개월이상 이력서 올라와있네요 남일같지않습니다요.....생각의 전환이 필요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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